‘순국선열의 날’ 맞아‥광복회원 등, 순국선열 독립정신‧나라사랑 기려

 
 

계룡시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신도안면 광복단결사대 기념탑에서 ‘제15회 순국선열 추모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성민 계룡시 부시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분향, 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도안면에서 비밀결사대를 조직한 송촌 한훈 선생을 비롯한 배영직, 양기하 선생 등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렸다.

최성민 부시장은 “우리가 독립된 대한민국에서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목숨을 걸고 불굴의 투쟁을 벌인 순국선열의 애국충정 덕분”이라며, “선열들의 용기와 신념으로 이룬 우리의 역사를 발판으로 더 나은 세상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군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11월 17일 ‘순국선열공동 기념일’로 제정한 데서 비롯됐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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