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선화동 청사서 현판식…2027년까지 대전 역세권 이전 계획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하 전략개발원)이 28일 1차 대전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중구 선화동 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대전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정부 및 민간 연구개발 과정에 고도의 지식재산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식재산 연계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립된 특허청 산하기관이다.

중구 선화동 유안타증권빌딩 14~15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전략개발원은 원장을 비롯한 기관 운영·관리 5개 부서와 사업 운영 2개 부서 직원 64명이 이달 4일부터 대전 근무를 시작했다.

이번 이전과 함께 전략 개발원은 선화동 청사를 본사로, 서울한국지식재산센터 청사를 분원으로 변경했다.

전략개발원은 앞으로 2027년까지 대전 역세권 복합 환승 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며, 대전 역세권 혁신 지구에 IP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한국지식재산센터 규모의 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은 대전 소재 특허청, 특허심판원,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등과 연계해 대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또 한국지식재산센터에 입주해 있는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등 특허청 산하 공공 기관의 대전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145만 시민을 대표해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뒤로하고 대전 이전을 결정해 주신 전략개발원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략개발원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서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