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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균형감 상실, 허위조작 자율규제 반드시 필요”대전언문연 ‘유튜브저널의 문제점과 자율규제 방안 연구’ 주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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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13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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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전언론문화연구원은 13일 대전세종연구원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유튜브저널의 문제점과 자율규제 방안 연구’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진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다. 김선미 칼럼니스트가 사회를 맡았고 류호진 59TV 크리에이터, 우창희 중도일보 뉴스디지털부 부장, 정찬욱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진로(한국언론학회 지역언론연구회장, 영산대 교수)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유튜브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와 네이버 등 미디어 플랫폼은 표현의 자유를 양적으로 크게 신장시켰다. 하지만 질적 측면에서 허위조작정보의 증가로 인해 수용자의 인식체계에서 균형감 상실을 초래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키고,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튜브 등 미디어 플랫폼의 장점인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단점인 허위조작정보의 개인적 및 사회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자율규제를 적극 활성화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튜버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59TV 류호진 대표는 “유튜브 저널리즘에 관한 관심과 문제 발생 시 해결하려는 노력은 다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한다”라면서 “다만 규제방안 찾기에 앞서 가짜·허위 정보를 걸러내는 국민의 균형 잡힌 인식 또한 함께 뒤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이어 “유튜브를 포함해 디지털 뉴미디어들이 가짜 허위뉴스의 온상으로 매도하는 인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결국은 뉴스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적 판단으로 미디어 매체들이 존폐를 결정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우창희 중도일보 뉴스디지털부 부장은 ”언론사에게 유튜브는 풀리지 않는 숙제와 같다. 정답도 없고 100점을 맞을 수도 없다. 신문지면에서 벗어나 디지털에 안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텍스트가 아닌 영상으로 저널리즘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프라인 신문을 발행하는 언론사들은 제호의 무게감을 알기에 가짜뉴스 생산을 꺼려한다. 구독자 유혹에 흔들리지만 단기적 성과에 매체의 미래를 맡기진 않기 때문이다. 1인 미디어나 인터넷 언론이 생존권을 위해 자극적이고 팩트체크가 미비한 내용을 기사화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우 부장은 이어 ”자율규제 방안은 언론사가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고충처리위원회 등을 통하면 어떨까 싶다. 그리고 한국신문윤리위원회나 언론진흥재단이 중재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정찬욱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은 ”유튜브 저널리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정파성, 분열성 등과 관련해 그 추종 유튜버들에 의해 일방적인 내용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올려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선이 아닌 어느 한쪽에만 매몰되는 확증 편향을 키우고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해결책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우선 기존 언론의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앞서 언급한 표현의 자유를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발혔다.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유튜브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는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보다 명확하게 사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 저널리즘의 정의이고, 다음은 유튜브 저널리즘 내의 하위범주 간에 구분이다“라며 ”기존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에서 분화된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생산과, 수많은 1인 유튜브 채널에서 생산한 콘텐츠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성격을 지닌다“고 말했다.

한 연구위원은 ”‘유튜브 저널리즘’의 모호한 사용은 편향성이나 가짜뉴스 등 문제점을 지적할 때도 범주의 혼동을 가져올 소지가 있다. 유튜브 플랫폼 노동의 주요 요소로 발제문에서 제시된 팬덤적 행동, 미디어 수용자의 노동 등은 위와 같은 복합적 개념을 구별할 때 더 적확한 분석과 대안 제시가 가능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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