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시장, ‘농업 소득 올리고 경영비용 낮추는 신기술 연구 적극 지원’ 밝혀

 
 

단동형 딸기 계단재배 시험연구 결과‥기존 대비 1.7배의 생산 수량 확보 기대

백성현 시장, ‘농업 소득 올리고 경영비용 낮추는 신기술 연구 적극 지원’ 밝혀

전 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명품’ 딸기의 고장 논산시가 새로운 재배 기술 도입 연구를 통한 딸기농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논산시는 29일 노성면 하도리에 위치한 딸기농장(농가주 남상석)에서 3단 계단재배 실증시험을 위한 딸기 정식과 연구 전반에 걸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재배 실증시험은 단동형 하우스 내의 동일 공간에서 수확되는 딸기의 양을 증가시키고자 추진된 것으로, 하우스 1동 기준 6,500에서 7,000주를 정식하던 수경재배 포장의 단층 평면 재배 시설을 입체적인 3단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방식이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시, 1동당 최대 1만 2,000주까지 정식이 가능해져 고효율 집약 재배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하우스 1동당 수확량은 기존 연간 4.5톤에서 6~7톤까지 증가, 농가소득 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며 수확작업의 난도도 크게 낮출 수 있어 농가 노동력 절감 효과 역시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험에 함께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계단재배 방식은 공간 활용도를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기에 경영비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롭고 경제적인 방식의 기술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농가에 신속히 보급해 농촌 일손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딸기의 고장 논산의 위상과 농업인의 긍지가 세계로 뻗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경영성, 수량성, 품질 등을 중점 삼아 시험 결과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한 뒤 지역 농가에 적극 도입, 농업 소득을 올리고 경영비용은 낮추는 이상적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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