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룡시 등 4개 기관 특별방역대책 추진…유증상자 현장 검사 등

충남도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해 행사 기간 내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계룡시,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이 합동 추진하는 이 방역대책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과 의료, 응급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방역 분야 대책으로 행사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상시 점검한다.

각 대형천막 부스 등에는 냉방설비 실외공기를 100% 유지하고, 유증상자는 응급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할 수 있다.

전시장 등 실내 시설은 전문 소독업체가 매일 1회 소독을 실시하고, 화장실과 체험 시설은 수시로 소독한다.

또 관람객들이 1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인원을 배치하고, 실내 전시관 내 관람객은 4㎡ 당 1명을 유지키로 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계룡시 관내 진단-검사-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9곳을 운영한다.

먹는 치료제 지정 약국은 6곳을 지정 운영하며,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점검키로 했다.

응급 분야에서는 행사장 내 현장 응급진료소를 운영하고, 구급차를 비상 대기시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모두가 안심하고 군문화엑스포를 관람하고, 코로나19가 군문화엑스포를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행사 마지막 날까지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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