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식 청장,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충남도경찰청은 23일 가을철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사)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전대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15개 시군 지회장, 충남경찰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시기적으로 저녁 시간이 빨라져 노인보행자 교통안전이 취약해지는 만큼 고령자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충남경찰의 사고예방대책 설명과 함께 각 노인회장의 의견과 질의를 경청하고 김갑식 충남경찰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청장은 “어르신들의 교통사망사고가 전체 사고 중 50% 이상을 차지한다” 며 “특히 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 보행 중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단속활동과 함께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해서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대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회장은 “충남경찰이 노인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요청”하면서 “각 지회에서도 지역 곳곳마다 노인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했다.

한편, ‘22년 충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54명으로 작년보다 20%(-38명) 감소했다.(9.22.기준) 다만, `22년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77명으로 작년보다 5.5%(+4명) 증가했으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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