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1일까지 접수…응모자격 등단 10년 이상 시인

 
 

논산문화원이 자연과 생명의 현상에 대한 기쁨과 찬탄을 동양적 사유로 노래한 기개의 시인 김관식의 문학 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김관식 문학상’을 공모한다.

이 문학상 응모 자격은 등단 10년 이상의 기성 시인으로 최근 2년 이내 출간된 창작 시집을 10월 21일 금요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논산문화원은 이 문학상 공모 및 시상과 관련,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와 함께 특히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엄정한 심사를 펼칠 방침이다.

김관식 시인(1934~1970)은 1955년 ‘현대문학’에 〈연〉(蓮), 〈계곡에서〉, 〈자하문 밖〉 등의 시로 서정주 시인의 추천을 받아 등단, 이후 세계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가난한 자신과 이웃에 대한 연민을 노래한 시인으로 대전 사정공원, 모교인 강경상고와 고향인 연무읍 소룡리 등에 시비가 세워져 있다.

한편, 논산문화원은 제1회 논산 문학상도 함께 제정하고 논산 거주 등단 문인 또는 논산문인협회 회원이 10월 21일까지 제출한 출판물을 심사해 3명에게 상금 100만 원과 상패를 시상할 예정이다. 두 문학상 시상식은 11월 4일 금요일 오후 2시 기념식에서 베풀어진다.

공모전 정보와 응모 방법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논산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cnkccf.or.kr/nonsan.do)을 참고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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