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육성 및 군수산업도시 도약 목표

 
 

산시가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4차 산업혁명의 근본인 반도체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백성현 시장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공직자의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반도체가 산업 전반의 핵심소재로 확산되고, ‘반도체 기술경쟁력 강화’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군수산업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시는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김용석 성균관 대학교 교수와 한양대학교 정정화 교수가 초청 강사로 나서 ‘미중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 ‘반도체의 이해’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을 대한민국의 헌츠 빌, 최고의 군수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앞으로 조성될 국방국가산업단지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을 유치해 논산과 더불어 충남 남부권 전체가 잘 살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으며, 반도체 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미래의 반도체 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한 현재 국회 반도체 특위 위원이며 한국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인 김용석 교수는 “논산시-건양대의 ‘반도체 설계 아카데미’개설을 위한 예산 지원, 커리큘럼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논산시의 반도체에 관한 관심과 실행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힘을 합쳐 반도체 지역인재 양성을 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선도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는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지역은 물론 충남 남부권의 공동경제권을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31일 건양대학교와 반도체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