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공공도서관 도서 1600여 권 각 가정에 배달

 
 

계룡시 공공도서관(엄사도서관)이 시행 중인 각 가정 비대면 책 배달 서비스(시니어 딜리버리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엄사도서관이 도서를 원하는 시민의 집으로 책을 직접 비대면으로 배달해 주는 제도로 1인당 대출 도서 수는 5권에, 14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계룡시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lib.gyeryong.go.kr)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린 아기가 있거나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의 도서 배달 실적은 1,600여 권에 이른다.

시는 특히 ‘계룡 시니어클럽’과 협약을 통해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 8명(시니어 딜리버리)을 선정, 책 배달 서비스에 나서도록 하고 있어 이 서비스가 시민 도서이용 장려 및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응우 시장은 “시니어 딜리버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제약 없이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를 통한 여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니어 딜리버리 서비스 관련 궁금한 점이나 자세한 사항은 엄사도서관(042-840-36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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