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24시간 비상근무 등 감염병 확산 차단 주력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등 감염병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오는 12일까지 3팀 17명으로 구성된 24시간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며, 도와 시군,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에 검사 결과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기여한다.

연구원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1월 24일부터 957일째 검사를 진행 중이며, 진단 실적은 40만 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와 BA.2.12.1를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감시대상 변이인 BA.2.75(켄타우로스)에 대한 추가분석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대응하고 있다.

7월 23일 세계보건기구에서 국제 공중보건 위기 ‘주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도 지역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연구원내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을 활용해 적극 대응 중이다.

김 옥 원장은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감염병 비상 대응 체계를 촘촘하게 유지하겠다”며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향인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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