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논산시의회, 건양대학교와 ‘반도체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안보특례시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8기 시정목표인 ‘국방친화 경제도시’조성의 일환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국방국가산업단지 등 국방 관련 시설과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해 국방안보특례도시로 도약하는 기반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반도체 인재양성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 △반도체 관련 첨단 전공 또는 학과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상호 지원 △반도체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개발 등 공동연구 △기타 스마트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반도체는 미래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의 자산으로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의 핵심인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방대와의 상생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한 전문인재 확보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하며 “이 협약을 계기로 건양대가 모범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은 “최근 정부에서도 반도체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논산시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통해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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