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추석을 앞두고 많이 발생하는 예초기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소방서에 따르면 예초기 안전사고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많은 9월에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예초기 작업 중 날에 베이거나 날이 돌, 나무 등에 부딪히면서 부서진 날과 돌 등이 튀어 상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중 다리, 손, 팔 등 다양한 부위에 상해사고가 발생한다.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초기 사용 전 장비를 점검하고 사용 시에는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업 중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작동정지 후 제거하고, 작업 반경 10m 이내에는 작업자 외 주변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예초기 사용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길 바란다”며 “안전수칙 실천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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