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진료·처방 선별진료소, 원스톱진료기관, 지정약국 확대 등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산시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대응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논산시는 검사·진료·처방을 위한 선별진료소, 원스톱진료기관,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 등의 확대 시행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숨은 감염자 등의 조기 발견을 통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병·의원이 없는 8개 면지역 보건지소(성동, 광석, 노성, 부적, 벌곡, 가야곡, 은진, 채운)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또한, 검사부터 진단과 진료, 처방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진료기관(17곳)과 호흡기환자 진료센터(30곳) 등의 확대 운영에 들어갔으며, 먹는 치료제 조제 약국도 12곳으로 확대해 재택진료 확진자의 증상 악화 예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PCR검사 대상자에게 검사 당일 대면진료의료기관 안내문 배부, 확진자 자기 기입식 역학조사 URL안내, 고령자를 위한 유선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완료 즉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안내 문자를 발송해 확진 당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재택치료체계가 개편돼 집중 관리군과 일반 관리군의 분류체계가 폐지되고, 의료기관 1일 건강모니터링이 중단됨에 따라 60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1일 1회, 위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거동 불편자, 1인 가구 고령자, 장애인 등 대면진료가 필요함에도 이동수단이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구급차로 진료기관까지 모셔다 드리고 귀가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제공에 나섰으며, 비대면 진료 후 처방약을 수령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독거노인돌봄센터, 방문간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이·통장단 등 민·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 시 처방약을 대신 수령하여 전달할 수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감염부터 치료 전반에 걸쳐 촘촘한 대응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콧물, 기침 등 인후통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방문해 즉시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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