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긴급 읍·면·동장 영상회의 열고 대비 상황 등 점검

 
 

백성현 논산시장은 10일 오전 긴급 읍·면·동장 영상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주문했다.

백 시장은 회의에 앞서 탑정호, 논산천 둔치, 공사 현장 등 저지대와 하천변, 침수우려 지역 등을 찾아 현장 상황 및 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백 시장은 “날씨가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므로 경계심을 갖고,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산사태 등 재해우려 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함께 농작물, 비닐하우스 피해,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천 부근에 주차된 차량이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논산시 자체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백 시장은 이밖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10~20대의 감염률이 높았지만 현재는 전 연령층에서 확산세가 가파르다”며 “철저한 대비책으로 재난으로부터 논산이 안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논산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20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인명·재산 피해 예방 및 최소화 등을 위해 24시간 기상상황 모니터링 실시, 지속적인 시설 및 배수관리 현황 점검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소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에 이어 비상 시 즉각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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