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절주 생활화 일환‥‘적정량 마시고 걷酒’ 걷기대회 마련

 
 

논산시는 주민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절주 음주량 홍보 및 절주 분위기 조성 방안의 하나로 ‘적정량 마시고 걷酒’ 걷기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이 사무직 등 직업인에게서 높게 조사됨에 따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대회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대회 참여 희망자는 ‘걷쥬앱 가입’ 후 논산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및 ‘걷쥬앱의 챌린지 적정량 마시고 걷酒 걷기대회’ 이벤트에 신청한 뒤 절주 동참 서명을 하고, 대회 기간 15만보 이상 걷기를 완료해야 하며, 미션 달성자 중 300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시는 관내 초·중·고 30개교 4,122명 대상으로 절주 교육을 실시했으며, 캠페인 진행 및 SNS 활동을 통해 절주 홍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절주 예방을 위한 인식 교육도 병행하는 등 음주량 감소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적절한 음주량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걷기 대회에 참여하고,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만큼 마스크 착용 및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도시지원과 건강정책팀(041-746-8134, 8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순수 알코올 섭취 양으로 환산하였을 때 음주 적정량은 남자는 하루 40g(소주 4잔) 미만, 여자는 하루 20g(소주 2잔) 미만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남자는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 마시는 사람의 백분율(%)로 정의한다.

논산시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충남과 비교해 2019년도를 제외한 2014년부터 계속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로 전국 16.6%, 충남 17.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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