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까지 영아, 기저귀 7만원·조제분유 9만원으로 확대 지원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가 현재 만 2세 이하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기저귀, 분유 등의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영아를 양육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8월부터 기존 기저귀 구매비용 지원금액이 월 6만 4,000원에서 7만 원으로, 조제분유 구매비용은 월 8만 6,000원에서 9만 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생후 0~24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 가족,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다자녀(2자녀 이상)가정이며, 올해 중위소득 80%는 3인 가구 기준 335만 원, 4인 가구의 경우 409만 원이다.

조제분유 구매 비용은 기저귀 지원 가구 중 산모의 사망·질환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또는 아동복지시설 등에 있는 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영아양육가구에서는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지원 여부는 논산시 보건소에서 심사해 개별 통지한다.

한편, 시는 △논산 다둥이 행복플러스 △임산부 산전검사 △논산 예비부부 검진 △산모신생아 본인부담금 지원 △다자녀맘 건강관리비 지원 등 임신·출산 전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보건소 모자보건팀(041-746-8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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