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경로당·가정 방문 및 전화로 치매 사각지대 해소

계룡시가 오는 31일까지 관내 경로당 및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 레크레이션 등 ‘찾아가는 치매예방활동’에 나선다.

시는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은 점에 착안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치매예방교육과 인지선별검사를 병행 실시해 어르신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두계1, 3리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치매예방체조 △치매예방수칙 3·3·3 실천(3권: 운동·식사·독서, 3금: 절주·금연·뇌손상예방, 3행: 건강검진·소통·치매조기발견) △치매선별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로당에 방문하지 않는 치매사례관리 대상자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 및 관련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인지재활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1:1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해 치매 사각지대에 놓이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집중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만큼 모든 검사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및 발열체크 등 선제적 예방조치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코로나19와 극심한 무더위로 어르신들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보건소에서는 치매검사를 비롯한 어르신들 신체 건강상태 확인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참고로, 치매 증상, 예방, 지원 등 치매관련 상담 및 문의 사항은 계룡시 치매안심센터(042-840-3683~6)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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