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도심 속 휴식처 자리매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여름 휴식처인 계룡시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내 물놀이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 만인 지난달 27일 개장한 이 물놀이장은 개장 첫날 250여 명이 찾았으며 장마가 그치면서 지역 어린이들과 인근 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는 올 여름 물놀이장 개장을 위해 최근 지하수와 함께 상수도 병행 공급에 나섰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제거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휴식 공간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물놀이와 함께 두계천 생태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관계기관과 연계된 다양한 숲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어 도심 속 휴식처이자 계룡의 피서지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신도안면 남선리 두계천 생태공원 안에 있는 물놀이장은 수심 0.6m~0.9m의 유아용, 초등학생용 야외 풀장 2곳을 비롯한 샤워장, 휴식 데크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운영 기간은 이달 21일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다.

최근 이곳을 찾은 시민 김 모(두마면) 씨는 “물놀이장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에서 세심하게 배려한 덕에 아이들과 함께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안종근 시 안전총괄과 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 철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수질관리, 청결, 위생, 안전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했다.

안 팀장은 특히, “시는 8월 중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하루 최대 28만여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물놀이장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비치하고 수시로 소독은 물론, 음식물 섭취도 제한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감염병 예방수칙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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