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등 10개 사업 국비 건의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2023년도 예산을 심의중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대전시-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사업’ 등 10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 반영과 국비지원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사업’은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KAIST 문지캠퍼스 내‘혁신 디지털 의과학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인근 조성계획 중인 ‘첨단의과학 동물실험동’, ‘대전바이오창업원(D-BioLab)’과 함께 한국형 바이오 의료 산학연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비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부권 유일의 노후된 한밭종합운동장에 야구장을 신축해 스포츠와 공연·쇼핑·관광 등이 어울어지는 스포츠콤플렉스로 조성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국철 35.4km 구간에 정거장 신설 및 개량을 통해 남북축을 잇는 도시철도 3호선 역할과 동시에 향후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기반 구축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 및 순환도로망 조성 △대전 제2매립장 (1단계)조성사업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 △유성대로~화산교 도로 개설 등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현안사업 들에 대한 국비 지원도 부탁했다.

한편 이 시장은 국비 지원 건의 외에도,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이후 26년간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 변경을 조기 확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베이스볼드림파크조성 등 주요 국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 며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부총리와 부처장관 등 핵심라인과의 긴밀하게 교류해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등 대통령 공약이 잘 이행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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