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상생 시정방향 설명‧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 지원당부 등

 
 

이응우 계룡시장은 21일 계룡대를 방문,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계룡대근무지원단장 등과 환담을 갖고 시장 취임 인사와 함께 계룡대와 시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민‧군 상생 발전을 위한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군의 협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계룡시민들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인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자리한 국방의 수도 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자긍심 또한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정 구호인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건설의 기치를 내건 신임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군의 협조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군 관련 주요 시정과제로 △시에 민‧군 협력 전담기구 직제 반영 △민‧군 상생 협력 심포지엄 개최 △계룡역 일원 주차장 확대 △두계천과 암용추-삼신당 간 명품 둘레길 조성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계룡대 장병의 중식 및 저녁시간 관내 업소 이용 △공사 및 용역·물품구입 시 관내업체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육군참모총장은 “육본이 먼저 각 부서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외에서 중식토록 적극 검토, 시행하겠다”고 했다.

해군참모총장도 “지역페이(가칭 ‘계룡페이’) 제도를 활용, 적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주요 시정과제 및 군과의 상생방안 외에도 시 최대 현안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군 장비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확대, 모든 장병의 엑스포 관람, 학군사관 후보생 및 군 관련 특수학과 학생의 단체 관람 협조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각 군 참모총장은 엑스포 성공 개최에 적극 공감하며 군의 적극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공군참모총장은 엑스포 기간 중 평일 관람객이 주말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자연스럽게 엑스포 관람으로 연계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날 이응우 시장의 3군 본부 참모총장과 계룡대근무지원단장 예방 및 환담이 민‧군 상호 소통 및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2022 세계軍문화엑스포엑스포 성공개최는 물론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건설이라는 시정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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