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 두 차례‥방제비 50% 지원 방침

 
 

계룡시는 7, 8월 두 차례에 걸쳐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동방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 및 농촌 인력 부족 해소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관내 벼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농업인 부담 감소 및 원활한 방제작업 진행을 위해 방제비의 50%를 지원하며, 시로부터 작업을 위탁 받은 논산계룡농협이 10대의 무인항공기를 활용, 방제에 나서게 된다.

지난 19일 공동방제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농촌고령화 및 인력난으로 인해 병해충 방제에 따른 농가 부담이 큰데 이번 항공방제가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병해충 방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방제 현장을 찾은 이응우 시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 및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우리 농가가 처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신기술 개발·보급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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