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차 추진위’ 열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기획·구성 논의

 
 

논산시는 18일 강경읍사무소에서 ‘2022 강경 문화재 야행 2차 추진위원회’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성공적인 야행 개최를 위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강경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기획·구성에 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강경야행(夜行)은 ‘강경의 최초들’을 주제로 하여 강경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 속 최초를 담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기호유학의 발원지이자 중고제‧스승의 날 정신의 발원지인 강경은 최초 신사참배 거부, 노동운동과 침례교 선교 발원지로 유교문화와 근대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다.

시는 행사 기간 유교문화와 근대문화 코스로 나눠 ‘강경의 날, ‘달의 날’, ‘빛의 날’ 등으로 세분화해 강경에 산재한 문화재를 만나고, 이들이 갖고 있는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고제 공연, 시대극 공연, 거리 퍼포먼스 등 강경의 역사와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놀멍체험단, 미션 투어 강문을 찾아라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관람객의 흥미도를 높이고, 강경야행에서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경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야행을 통해 강경이 산 역사의 장으로서,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관광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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