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 독려‧고위험시설 방역망 강화 등
논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탄탄한 방역망을 바탕으로 이의 재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나섰다.
시는 18일 오전 보건소 회의실에서 국·소·실·과장 등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성현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대응 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대응 현황과 당면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가졌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1일 평균 확진자 수 증가 단계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추가적으로 늘이는 한편 진료·검사·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8곳에서 더 늘려 코로나19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의료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육군훈련소 영외면회가 재개되면서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1,441곳에 자가진단키트 1만 8,000여 개, 살균소독제 등을 배포해 안전한 위생환경이 유지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상시 예방 소독은 물론 관내 경로당 519곳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촘촘한 모니터링을 통해 종사자 선제검사 실시 및 시설 방역 유무 등을 철저하게 점검해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중증화율 및 치명률 감소를 위해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의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4차 접종자를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소자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시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임시예약센터’를 운영, 4차 예방접종 적극 홍보에 나서는 한편 오는 8월 1일부터 순회 예방접종팀을 운영, 예약과 동시에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백신 접종률을 높임과 동시에 재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상황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방역망을 철저히 점검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 고위험시설, 감염취약계층 등에 대한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적 조치”라며 “찾아가는 예방접종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4차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이어 백성현 시장과 국·소·실·과장 등은 시민들에게 백신접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4차 접종을 실시했다.
한편,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은 50대 이상의 경우 18일(월)부터 예약 및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ncvr.kdca.go.kr) 또는 전화(1339)로 예약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