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태계 조성‧고유생물종 보존‧생물다양성 증진 일환

 
 

계룡시가 생물다양성 보존 및 건강한 생태계 조성·유지 등을 위해 관내 주요 하천변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관내 서식 중인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은 덩굴성 식물의 일종인 ‘환삼덩굴’로 이 덩굴은 주변에 있는 나무를 감싸 돌며 성장해 나무 고사는 물론 지역 생태계 전반에 걸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산책로인 두계천과 농소천 일원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 생육 초기에 어린 개체를 뿌리째 제거한 데 이어 최근 개화철을 맞아 교란식물 종자번식을 막기 위한 2차 집중 제거 작업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종 서식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및 제거 작업을 통해 우리 고유 식물 보호 및 식물종 다양성 확보 등 건전한 지역 생태계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생태계 교란 생물’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로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계 위해성 평가를 거쳐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일컫는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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