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필‧소설 부분 대상 각 1편, 특별상 6편 선정…수상작 ‘계룡문학’에 수록

 
 

(사)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는 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제18회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2005년 첫 시상식 이래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시‧소설‧수필 등 3개 부문에 대한 작품 공모로 신진작가 발굴 및 이를 통한 계룡의 문화 위상을 정립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451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시지부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수필·소설 부문 각 1편의 신인문학상과 6편의 특별상을 선정했다.

신인문학 대상에는 △시 부문-이석재의 ‘그 해 팔월의 단풍잎은 붉었다’ △수필부문-김영옥의 ‘눈물이 진주라면’ △소설부문-박계현의 ‘알렉스’가 선정돼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계룡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은 △시부문-김영기의 ‘택배가 왔네’, 박상준의 ‘매화꽃 연가’, 권지홍의 ‘달 먹은 나무’, 김두진의 ‘세상 모든 것이 나를 노린다’ △수필부문-전대일의 ‘아빠와 크림빵’ △소설부문-이관우의 ‘하얀 겨울밤의 아이'가 선정됐다.

행사를 주관한 신은겸 (사)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장은 “사계 김장생 문학상 공모전 응모자가 매년 많아지고 있다"며, “예학의 대가 김장생 선생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문학상으로 키워가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응우 시장은 “김장생 문학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작품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계룡시를 대표하는 문화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계 김장생 문학상을 수상한 9개 작품은 동인지 제29호 ‘계룡문학'에 수록될 예정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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