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및 5천여 가족으로 ‘인산인해’

 
 

코로나19로 2년여 간 중단됐던 ‘육군훈련소 영외면회’가 6월 29일 본격 재개됐다.

29일 논산 육군훈련소 앞은 국군장병 및 전국에서 찾아온 이들 가족들(5,000여 명)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준비한 물량이 모두 떨어져 영업을 중단한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영외면회 재개가 결정됐다는 소식이 너무나 기뻤는데 실제 체감 효과는 엄청나다”는 등의 반응과 함께 영외면회 재개 결정을 신속하게 이끌어 낸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에 이구동성으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은 “영외면회는 국군장병의 사기 진작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속히 재개되는 것이 마땅했다”며 “오랜만에 지역에 활기가 돌고, 시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로지 논산시와 시민을 위해 어떻게 하면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지 논산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시장으로 선택해 주셔 감사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연간 70여 회에 이르는 입·퇴소와 영외면회 등으로 연간 100만 명이 넘는 입영 장병과 가족, 면회객이 논산시를 방문해 연간 244억 원의 경제적 효과 및 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영외면회 재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