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맞춤형 건강서비스로 공동체 건강관리 및 행복 up

 
 

논산시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 사업’은 교통 및 거동 불편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도입 시행 중인 것으로 의사·간호사·운동처방사·영양사·치위생사 등 6명의 전문 인력으로 팀을 구성, 관내 495개 마을을 방문,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전문 인력 팀은 간단한 진료와 투약, 10종에 이르는 건강 측정부터 질병관리, 간호, 운동, 영양, 구강관리 등 수요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온 시민 통합건강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마을별로 개개인의 건강 측정과 분야별 상담 내용을 입력·관리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자동으로 통계화 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건강 측정 결과 이상자를 대상으로 병·의원을 방문토록 해 다시 한 번 더 정확한 검사를 받도록 하고,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의료기관 방문 여부와 치료 유무, 건강관리 방법을 전화로 상담하는 ‘따르릉 건강 알리미 전화 받으세요~’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고위험자에 대한 세심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2.7세로 OECD 평균 80.7세보다 2세가 높으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12년의 격차가 발생하는 등 질병에 시달리는 기간이 길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동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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