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팜영농조합, 100만 불 수출성과 바탕∼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최근 수년간 동남아 딸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며 농산물의 ‘한류 열풍’을 일으킨 논산시가 이번엔 베트남에 배 수출 판로를 확보해 해외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관내 은진면 조은팜영농조합(대표 고영락)이 지난 5월 베트남 현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조은팜영농조합은 지난해 이 조합이 중심이 돼 베트남에서 100만 달러 상당의 농산물 수출 성과를 이룩한 데 이어 최근 딸기‧배 등 논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현지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논산시 농산물 브랜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락 조은팜영농조합 대표는 “다른 농가들과 함께 좋은 농산물 생산에 힘을 모으는 한편,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베트남 전역에 논산 농산물을 널리 알려 대규모 수출 협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수출 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막혔던 수출 길이 다시 열리면서 논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전략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더불어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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