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미만 자녀 포함 저소득 128가구에 5개월 간 1백만원, 총 1억2천8백만원 기부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는 지난 2월 논산이 고향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한 1억 2,800만 원의 기부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급,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를 실천한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해에도 관내 689가구를 대상으로 5개월 간 총 5억 4,500만 원을 지원하는 나눔을 실천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1억 2,800만 원이라는 큰 성금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기부금은 관내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차상위계층(본인부담경감, 장애인 등) 128가구에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총 5개월 간 월 20만 원씩 지급됐으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었던 저소득 가구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은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소중한 기부금을 관내 저소득 가구에 잘 전달했다”며,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현재 시는 연중 상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논산시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자원관리팀(041-746-5272)으로 하면 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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