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정체성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은 대학 해오름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충남학 골든벨’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학 골든벨은 2022학년도 1학기 충남학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남의 역사·문화의 이해와 지역산업 경제, 관광, 생태 환경 등에 대한 교육 성취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학생들은 ‘충남의 5대 정신’ 등 30문제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주요 문제로는 △청양 특산물 구기자 △추사체 김정희 △가장 오래된 고건축인 예산 수덕사 대웅전 △백범과의 인연 사찰 마곡사 △지리서 택리지 △충남 건축의 특징 등이 제시됐다.

대회 결과 장기자랑, 탈락학생을 위한 부활 문제풀이 등 총 20명의 학생들이 수상했으며, 오주영 소방안전관리학과 학생이 충남학 골든벨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상익 학생과 장우민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이 역사를 거치며 형성하고 지켜온 정신과 가치의 핵심에는 사랑과 포용, 배려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충남학에 담긴 가치는 미래 시대를 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원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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