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종합경기장에서 대원 등 1000명 소방호스 끌기 등 기량 겨뤄

 
 

충남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방호스 끌기 등 화재진압과 관련된 기량을 뽐냈다.

충남소방본부는 10일 보령시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양승조 도지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류석만·박효숙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남녀 회장, 도내 각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기술경연대회는 소방호스 끌기와 수관 연장 후 방수자세,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도내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176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내 16개 소방서, 378개 대 1만 580명으로 조직된 충남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 보조와 코로나19 방역활동 등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도내 최대 민간봉사단체 중 하나이다.

지난해 7만 5,481회, 연인원 23만 7,835명이 화재진압과 예방활동에 참여했으며, 7,924회의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양 지사는 “소방공무원 못지않은 대원들의 기량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위한 대원들의 봉사와 희생에 220만 도민을 대표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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