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 코로나19 및 참여협력병원 추가 운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KINRESS)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항목을 추가하고 참여의료기관을 확대한다.

10일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및 지역사회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호흡기질환 바이러스 8종(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병원체 감시사업에 코로나19를 추가하고, 참여의료기관도 확대해 6월 중순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하여 매주 대전지역 KINRESS 협력병원에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원인병원체를 분석해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의 계절별 유행양상 및 원인규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감염병 예방활동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남숭우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재유행 및 해외유입, 기후변화에 따른 신‧변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여 신속 대응 실험실 검사체계 운영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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