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잠수함‧전투기 등 실감나는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 제작 운영 목표

 
 

계룡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상현실(VR) 체험존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가상현실 체험존 조성사업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가장 기대되는 기술 분야로 가상현실과 軍문화를 접목해 관람객에게 보다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상현실 체험 내용은 육군 주력 무기인 전차가 단발에 적을 무력화시키는 전차체험을 비롯해 △잠수함의 해양전 △전투기의 공중전 △합동작전 모의전투 체험 △계룡시 관광 투어 등 생동감이 넘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꾸며질 계획이다.

황상연 부시장과 실·국·과장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은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수행 업체 보고, 참석자 의견 제시 및 보충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제시된 의견을 체험존 조성에 적극 반영해 가상현실 체험존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제작·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엑스포 이후 가상현실 체험존을 현재 공사 중인 계룡병영체험관으로 이관, 병영체험관을 체험부터 관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계룡을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개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황상연 부시장은 “전 세계 유일 軍문화를 소재로 하는 엑스포 위상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선사하겠다”며 “육·해·공 3軍과 관련된 가상현실 체험존 운영으로 참여자 만족도 극대화는 물론 계룡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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