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꽃 피는 밥상’ 등 2개 사업…100세 시대 제2막 시작점으로 ‘주목’

 
 

논산형 노인일자리를 대표하는 ‘대추꽃 피는 밥상’과 ‘탑정호 인 가배’ 등 2개 사업이 방송 등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여는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논산시에 따르면 올해 공익활동 및 사회서비스형, 시장형과 일부 사회서비스형 등의 유형에 3,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130억여 원 투입 규모의 일자리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최근 방송 등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대추꽃 피는 밥상’ 사업은 논산푸드유통지원센터와 연계한 한식뷔페로, 논산시와 논산시 시니어클럽이 함께 발굴해 지난 2020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성장지원센터 시장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어르신들의 깊은 손맛이 어우러져 뛰어난 품질의 음식이 제공되고 있는 데다 지역민은 물론 연산역 철도문화체험학습장 및 연산문화창고를 찾은 전국 관광객들에게 이 고장의 특별한 맛과 추억을 선사해 인기가 날로 상승 추세에 있다.

또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동양 최대 길이를 자랑하며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탑정호 출렁다리 주변에 자리한 ‘탑정호 인 가배(커피)’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맛 좋은 커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들 두 사업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은 물론 어르신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최근 전국 방송을 통해 탑정호 출렁다리, 선샤인랜드 등이 전국 핫 플레이스로 부상되면서 이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현태 논산시시니어클럽 관장은 “다양한 노인 적합형 사회활동을 개발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바탕으로 더욱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현재, 논산형 노인일자리에는 현재 공익형 2,370명, 시장형 240명, 사회서비스형 548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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