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행복 위한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프로그램 등 운영

 
 

논산시는 노인자살 예방과 마을공동체 행복 등을 위해 관내 40개 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선정하고, 다양한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고 있는 이 사업은 농한기 농촌 마을 주민을 위한 신체 및 정신건강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우울증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 추진돼 왔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지정 시 △자살 예방 교육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 마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건강 체조 △원예 요법 △웃음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주민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 농업기술센터와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이와 더불어 앞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내 발굴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심층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지원체계를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의 많은 사회적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어르신들의 외로움이나 고립감이 더욱 심화되고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이 노인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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