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기업 73개로 확대, 국방산업 육성 박차

 
 

대전시가 국방 관련 벤처기업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국방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4일 대전국방벤처센터에서 11개 벤처기업 대표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맺고, 군 사업과제 발굴, 기술개발 지원, 경영 및 마케팅지원 등 국방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 참가한 기업은 ㈜글림시스템즈·㈜다츠·㈜더센텍·㈜모쓰·㈜번영·㈜스페이스케이·㈜디브레인·㈜에이텍정보기술·㈜엠바디텍·㈜컨텍·㈜한국메카 등이다.

이에 따라 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가 맺은 벤처기업 협약은 73개로 늘었다. 이번 신규협약 체결은 시가 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의 방산참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 설립 당시 22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해 매년 단계적으로 협약기업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73개 협약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대전국방벤처센터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11건, 유관기관 교류협력 20건, 국방사업 기술자문 및 정보지원 38건, 홍보 및 기업인증 등의 경영지원 39건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수행했다.

또 협약기업의 국방산업 분야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1834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상승, 지역 국방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정완오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신규 11개 협약기업들은 소프트웨어 및 IT, 항공 기술 등 미래 국방기술을 선도할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며 “향후 무기체계 국산화 및 국방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민 시 미래산업과장은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적극적인 기업지원활동을 통해 협약기업의 매출상승은 물론 고용창출 또한 이뤄졌다”며 “앞으로 대전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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