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4월말 사고사망자 18명(+78.3%) 증가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본부장 김일수)는 11일 대덕산업단지공단 일대에서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안전관리전문기관과 함께 관내 사망사고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대전·충청지역에 ‘중대재해 위험경보’를 발령했다. 지난달 기준 대전·충청 지역 사고사망자는 4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이 증가한 데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16명(+5), 제조업 15명(+6), 기타업종 10명(+7)이 발생하는 등 전 업종에서 사망사고가 증가했다.

이날 본부는 합동 캠페인 이후 대덕산업단지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병행했다. 추락사고 예방 수칙, 끼임사고 예방수칙, 개인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점검했으며, 개선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불량사업장에 대해선 고용노동부 감독연계를 통한 엄정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일수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은 “고용노동부에서 이달 말까지 집중 감독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를 함으로써 경보 발령 지역인 대전·충청권의 산재사망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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