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청사 전경

계룡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규모를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자동차 민간 보급을 위해 전기승용차 70여 대, 전기 화물차 30여 대, 수소자동차 5대 등 100여 대의 예산을 확보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 상승 및 친환경차량 충전 효율 개선 등 추가 수요 발생 예상에 따라 1회 추경을 통해 전기승용 약 170대, 전기화물차 55대, 수소자동차 8대, 전기이륜차 13대 등 모두 140여 대 사업 물량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사업 규모가 당초 100여 대에서 240여 대로 대폭 늘어나게 됐으며 소요 예산도 당초 17억 6,000만 원에서 총 37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시는 친환경 차량의 10%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 등에게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최소 3개월 전부터 계룡시에 연속하여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이며, 출고 후 차량등록 시 사용본거지 주소가 계룡시가 아닌 타 지자체로 등록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이 불가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2년 내 친환경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아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자는 동일 차종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400만 원, 전기화물차 2,300만 원, 수소자동차는 3,250만 원(정액)이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9일까지(예산소진에 따라 변경 가능)이며, 차량 계약 후 자동차 대리점에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을 대행해준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 확대는 탄소중립을 위한 작지만 큰 실천의 하나로 추진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기타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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