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인명 구조 기대

 
 

계룡시는 최근 관내 향적산(엄사면) 등산로 및 치유의 숲 일원 등 15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지역 등산로, 하천 등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비 거주 지역에 위치정보를 표시하는 시설물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이 번호판을 활용하면 소방서나 경찰서 등에 정확한 사고 위치를 알릴 수 있어 신속한 인명구조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가지점번호판 하단에 표기된 정보 무늬(QR코드) 스캔 시 자신의 현 위치가 어디인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유사 시 방향 탐지 및 안전지대로의 이동에도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지난 2013년부터 등산로, 하천, 저수지, 공원 등 관내 72곳에 설치돼 관리되고 있다”며, “국가지점번호판과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등을 확대 설치해 위급상황 시 위치를 신속하게 알려줄 주소체계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