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력 소유 자치위원, 문화예술‧행정‧국방 역량교육 앞장
계룡시 금암동주민자치위(위원장 김목효, 이하 자치위)가 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 맞춤형 교육에 앞장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자치위에 따르면 다양한 주민 욕구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매월 1회 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별도의 외부강사 초빙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유수한 경험과 경력을 지닌 자치위원들이 직접 나서 문화예술‧교육‧행정‧국방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첫 교육에서는 한국자살예방상담센터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김정식 위원이 생명 존중을 주제로 자살 징후, 고위험군 발견 시 대처 방안 및 자살 예방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서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 고위험 군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 필요성에 공감하며, 민·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달 21일 있은 두 번째 교육에서는 국제공인 풍선장식가이자 행사 전문업체 대표인 김은경 위원이 ‘풍선 꽃 만들기’ 강의를 진행했으며, 김 위원은 이날 교육 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꽃, 하트 모양 등 풍선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다.
김목효 위원장은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금암동만의 맞춤형 주민자치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치위원들이 주민자치 실현과 공동체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