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중점 과제 등 논의

 
 

충남도가 개막 164일 앞으로 다가온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이하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힘 모으기에 나선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김진호 군문화엑스포 민간조직위원장, 축제 및 방역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실행 계획 및 기관별 추진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범도민지원협의회 구성·운영 등 69개 실·국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전시관 구성 및 운영 계획 등을 보고한 뒤,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양승조 지사는 “모두가 힘을 모아 군문화엑스포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군문화엑스포는 군 문화의 긍정적 가치 확산,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시를 세계 군 문화 메카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국제 행사다.

행사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문화엑스포에서는 세계평화관, 한반도희망관, 대한민국국방관 등 6개 전시관을 마련하고, 해외군악대 공연, 평화포럼, 병영체험 행사 등을 펼친다.

관람 목표는 외국인 7만 명을 포함, 총 131만 명으로 잡았다.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입장 예매권을 오는 10월 6일까지 농협은행 전국 지점, KB국민은행 충청지점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티켓링크와 네이버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이 기간 예매권을 구입하면 성인 기준 9,000원에서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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