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민원실 직원에 휴대용 촬영장비(웨어러블 캠) 보급 운영

 
 

논산시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휴대용 촬영 장비인 웨어러블 캠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시에 따르면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넥밴드) 형태의 최신형 영상 촬영 장비로 목에 착용해 주변을 촬영할 수 있는 기기가 내장돼 있으며 이동 중에도 사각지대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시는 민원인 대면 업무가 많은 시청 열린 민원실 창구 직원들에게 웨어러블 캠 각 1대씩을 보급했으며, 사전에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고지해 악성 민원을 예방함과 동시에 불미스런 사고 발생 시 증거 자료로 확보해 법정 대응에 필요한 증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 장비 도입을 통해 직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업무 수행 중 언제든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웨어러블 캠이 민원인과 직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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