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 교감 제안으로 시작‥특별 수업 노하우 학내망 통해 공유

 
 

“저도 다른 교과에서도 가볍게 쓸 수 있는 소 단원, 중 단원 마무리용 퍼즐게임을 보내 드립니다.”

요즘 엄사중학교에서는 특별 자율장학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일선 교사들이 자신만의 수업방법, 자기가 잘 아는 또는 수업에 적용하고 있는 수업방법 공유에 나선 것-.

이른바 수업방법 릴레이로 불리는 이 수업방법은 정일권 교감의 제안으로 시작됐는데 지명을 받은 교사가 “수업방법 릴레이 지명을 받은 000입니다”로 시작해 자신의 특별한 수업방법을 학내망에 공유하고 있다.

기존의 일률적인 연수,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수시로, 자율적으로 소통하며 공유하는 자율장학 방식이어서 창의적인데다 참신하기까지 하다는 평가다.

정일권 교감은 “SNS에 유행하는 릴레이 방식에 착안했고, 선생님들이 자연스럽게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학생수업에 적용해 봄으로써 행복한 충남교육이 내실화되는 자율장학의 한 방법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엄사중은 교사 역량을 키우는 자율장학 운영 계획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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