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 향상 일환…‘충남형 알뜰교통카드’로 1일 3회 이용 가능

 
 

논산시가 충남도의 포용적 교통정책(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서비스)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시내버스) 무료 이용 서비스 시행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안전한 이동권 확보 및 교통복지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지원 대상은 만 6세 이상 만 18세 이하인 아동·청소년 등으로, 관내 59개 학교, 총 1만 1,810명에 이른다.

시는 지난 3월 기존 충남형 교통카드 할인 적용 대상(노인, 장애인, 유공자 또는 유족)에서 어린이·청소년 등을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논산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끝냈다.

알뜰교통카드는 각 학교로 일괄 배부돼 개인당 최소 1회 1매가 무료로 지급되며, 카드 수령 후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과 연계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사전 충전 후 버스 승·하차 때 태그하면 다음 달 환급받는 방식으로, 1일 3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 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사업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 경제 부담 경감과 함께 편의 도모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함은 물론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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