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감염취약계층 대상…4월말까지 1만 1천여 개

 
 

논산시가 관내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항원 자가진단키트 1만 1,000개 추가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자가진단키트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키트 비축예산 및 잔여 운영비를 활용해 오는 4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여성복지시설, 다문화복지시설 수용인 등 9,064명에게 이 자가진단키트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내 대상자는 2만 9,415명으로, 총 16만 개의 진단키트가 지원되며,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 3억 9,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임신부, 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정신건강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 2만 351명에 11만 8,512개의 진단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안 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방역·복지사각지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논산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명은 임신부, 수급자, 차상위, 재가 장애인 대상 자가진단키트의 개인별 배포를 위해 박스포장을 나누는 등 봉사에 앞장섰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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