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前 논산시장, 국회 소통관서 충남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황명선 前 논산시장(제36·37·38대)이 이달 25일 “강한 추진력으로, 충남을 당당하게!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 등록한 데 이어 30일 국회 소통관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통합정치를 위한 정치개혁과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실현 과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지속적인 핵 위협, 코로나의 확산세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정세 속에 현명한 위기 해결을 위한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에게는 강한 추진력으로 행동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그 시대적 소명의 첫걸음을 충남에서 내딛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중앙정부의 독선과 독단을 견제하고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낼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바로 이번 6·1 지방선거라고 정의했다”며 “수도권과 지방을 연계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와 행정의 균형점이 되어온 바로 우리 충청이 이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기울어진 한국 정치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충남은 공공기관의 미 이전, 지역경제의 연속된 침체, 인구손실 등으로 우리에게 남은 것은 항상 당연시 여겨져 왔던 양보의 업적이라는 자조적 위로뿐이었다”며 “이제는 우리 충남을 지킬 사람이 필요하고 바로 그 적임자가 자치분권의 대표선수인 바로 저 ‘황명선’”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충남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 아젠다로 △첨단 산업벨트 구축 △국방혁신 클러스터 구축 △교통인프라 확충 △혁신도시 육성 △공공의료 확충 △관광벨트 구축 △에너지 전환 거점화 △생태복지 △농촌 기본소득 등 충남의 각 15개 시·군이 균형발전을 이루면서도 특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이재명 계 좌장격인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정성호 국회의원(경기 양주)과 자치분권 운동의 대표주자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 화순), 이해식 국회의원(서울 강동을), 곽상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 지지와 성원을 위해 함께했다.

/김향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