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코스 개발’ 공모 나서

논산시가 마을주민 주도 건강자치 실현과 이웃 간 돌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코스 개발’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현재 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사업’에 고립돼 소외되고 있는 이웃을 위한 ‘돌봄’을 접목해 동고동락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안부를 묻고 살펴볼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걷기 코스 개발’로 논산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응모 방법은 담당자 전자 우편(lovesjm324@korea.kr)이나 팩스(041-746-5809), 또는 워크온 앱 내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제 적합성, 실현 가능성, 확산성, 주민 요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부 및 심사위원 등의 2회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코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 수상자로 선정되면 △대상 20만 원(1명) △최우수상 15만 원(1명) △우수상 10만 원(3명) △장려상 5만 원(5명) △참가상 1만 원(10명)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향후 참가상을 제외한 10개 코스를 운영한 후 주민 의견 수렴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대상 40만 원(1명) △최우수상 30만 원(2명) △우수상 20만 원(3명) △장려상 10만 원(4명) 등 총 3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하는 등 걷기코스 정비와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걷기 운동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걷기를 매개로 고립되고 소외된 주민을 만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함께 돕고 사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사업(2월말 기준)에는 634개의 동아리, 6,5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균 58.9%가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걷기 앱이 운동을 실천하는 주머니 속 친구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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