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2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 힘찬 출발

 
 

논산시의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 ‘찾아가는 한글대학’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함께 힘찬 시작을 알렸다.

25일 시에 따르면 ‘2022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이 15개 읍·면·동 330개 마을 2,000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로 한 장소에 어르신들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133명의 한글대학 강사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운영키로 했다.

한글대학 강사는 주2회 다양한 학습 자료를 각 가정에 배달하고, 전화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학습을 든든하게 돕는 것은 물론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외로움과 쓸쓸함을 위로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한글 읽기, 쓰기 등을 비롯해 셈하기 등의 배움 교육과 함께 독서, 그리기, 만들기 등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재량 활동교육으로 학습과 재미라는 두 가지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비대면 한글대학으로 중단없는 학습을 계속함과 동시에 소소한 일상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이달 초부터 논산 시민공원 내 가배카페(2호점) 주변에 한글대학 백일장 및 시화전 공모 작품 50여 점을 순차적으로 전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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