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장 예비후보 9명 등록‥정책발표 기자회견 등 경선채비 돌입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계룡시장 출마 예비후보들의 등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마다 선거사무소 개소와 함께 출마 기자회견에 나서는 등 경선통과를 위한 본격 선거전이 가시화 되고 있다.

25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계룡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은 안교도 예비후보 1명뿐이다. 반면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나성후·우용하·윤차원·이기원·이응우·김원태·허남영·임강수(선관위 등록순) 등 8명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홍묵 계룡시장과 김대영 도의원은 후보 등록 시점을 저울질하며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우 김원태 전 충남도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7명 모두가 군 출신으로 이들에 대한 계룡대 군인 가족들의 표심 향배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군 출신 예비후보는 육군·항공·부관·간호병과 등 군에서 맡은 역할이 다를 뿐 아니라 출신학교도 육군3사관학교(5명), 육군사관학교(1명), 간호사관학교(1명) 출신 등 제 각각이어서 후보 간 통합 여부 역시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또, 도의원에 출사표를 낸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김갑선 예비후보 1명이며, 국민의힘은 강흥식·조기성·이재운·김용락 등 4명에 이른다.

시의원 예비후보는 가 선거구(엄사·두마)에는 국민의힘 강웅규·이용권 예비후보 2명, 나 선거구(금암·신도안)는 더불어민주당 이청환 예비후보 1명, 국민의힘은 신동원·이선화 예비후보 2명이다.

특히 이번 시·도의원 선거에서 군 출신 인사들이 단 한 명도 거론되지 않는 것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군 출신 연금수급권자들은 군 인사법 일부개정안(2020년 7월)으로 선거에 당선되면 해당 기간 연금지급이 정지됨에 따라 비교적 수당이 적은 시·도의원 출마를 사실상 꺼리고 있어 군 출신 후보 찾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각 당은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자격시험, 정치신인·여성가점, 감점규정, 청년공천 확대 등의 공천방침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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