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14일부터 13개 병‧의원 통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행

 
 

논산시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행 등 코로나19 확산세 잡기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발생률이 2월 3째 주 1,091명에서 3월 1째 주 3,860명으로 2,768명(28.2%)이나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논산 관내 확진자도 1,287명에서 4,157명으로 2,870명(30.9%)이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교 개학 후 늘어난 19세 이하 확진자 수는 1일 평균 160명대로 전체의 2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백신 미 접종자인 초등생(31.7%)과 미취학 아동(30.1%)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초등교 학생 수가 많은 부창동(14.8%), 취암동(14.5%) 순이며, 기숙학교 형태인 고등학교에서의 발생 자 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초등교 밀집지역인 취암·부창동 및 연무지역에 마스크 착용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지침 준수 및 자율방역을 실천하도록 홍보에 앞장섬은 물론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검사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고, 온라인 수업 전환 등을 실시해 학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PCR 검사 역량을 보존하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13개 병·의원과 협력해 이달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RAT) 결과 양성자도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여 대상자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병‧의원(3.15.일 기준)은 △강경고려가정의학과 의원(745-0059) △고려병원(732-3489) △김상영내과(736-8275) △다사랑연합의원(734-8575) △백제병원(730-8888 △양촌성심의원(741-3763) △양촌연합의원(741-8208) △열린의원(732-2789) △오거리의원(734-0175) △이은호소아청소년과(732-7575) △퍼스트소아청소년과(733-7585) △행림의원(736-6677) △현대이비인후과(736-7582) 등이다.

이혜란 코로나19 대응본부 총괄단장은 “기존에는 역학조사 후 비대면 진료 등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해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코로나 19 검사 및 검사 후 전화상담·처방까지 환자에 대해 의료적으로 통합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계속해서 촘촘한 관리로 지역사회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